한전 영종지사 사옥,‘스마트빌딩’신축지능형 통합제어, 年전기요금 6천만원 절감
  •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뉴데일리 DB

    건물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이 국내 최초로 준공됐다.  

    5일 한전에 따르면 인천 중구 운서동 한국전력 영종지사 신축사옥으로 첫선을 보인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은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BEMS를 기반으로 주차, 보안, 공조, 조명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제어 할 수 있는 똑똑한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불린다.

    영종지사 스마트빌딩은 에너지자립률 62%를 실현해 에너지자립률 국내 최고인 ‘에너지효율 1+++’와 제로에너지빌딩 3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K-BEMS의 지능형 통합제어를 통해 건물에너지 소비량 51%를 줄일 수 있어 연간 6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한전은 KEPCO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빌딩구축사업을 통해 그동안 개별로 관리됐던 건물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해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AI기반 분석기법을 적용 건물별 에너지효율향상, 수요자원 관리 및 개별기기의 고장까지 예측하는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스마트빌딩 구축사업에 참여한 한전과 삼성SDI 양사는 영종지사 신축사옥에 ESS 화재예방 및 ESS 충방전 최적제어 기술 개발을 위해 ESS 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개발된 기술과 사업모델은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산단 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력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 에너지사용 환경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