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DIY 가구 제작·집수리 가구에 전달, 비대면 자원봉사 진행
  • ▲ 김세용 사장을 비롯한 SH공사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마을 83가구에 전달할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 ⓒ SH공사
    ▲ 김세용 사장을 비롯한 SH공사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마을 83가구에 전달할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 ⓒ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자매결연 마을인 충북 제천시 백운면 도곡1리의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SH공사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약 4500만원 규모의 1사1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은 2005년부터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SH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공사는 매년 봄·가을철 연 2회에 걸쳐 농촌에서 필요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예방과 공사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발굴 일환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SH공사는 이와관련 지난 5월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실사를 통해 주거취약계층 3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범위는 도장 공사부터 전기공사, 창호교체 및 지붕누수공사 등으로 수혜대상 세대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아늑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SH공사 임직원들은 직접 수혜대상 세대에서 사용할 DIY가구를 제작하고 100개들이 마스크 키트를 포장하여 1사1촌 자매결연 마을 83가구에 전달했다. 

    임직원 봉사활동은 당초 제천의 주거환경개선 사업 세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SH공사 본사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졌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공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마을을 도울 수는 없었지만,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DIY 가구와 마스크 키트, 마음을 담은 편지로 따뜻한 온기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공사 본업에 충실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