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합동전술 데이터링크 체계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 1300억 규모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합동전술 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개발’ 사업의 최종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의 주장비와 보조장비를 개발하고 체계종합 및 무치 체계간 통합을 수행해 신규 네트워크 완성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6년간 약 1300억원 규모로 개발 예정이다.

전술데이터링크는 각각의 퍼즐조각을 맞춰 완성된 그림을 만드는 것처럼 지상·해상·공중의 여러 무기체계간 위치·표적·위협 등의 전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파해 지휘관이 한눈에 전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화된 표준통신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JTDLS 기본형 체계 개발 경험과 10년 이상 축적된 단말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술로 국내 관련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미래전에서는 적군과 아군에 대한 다양한 전장 정보를 각기 다른 무기체계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연동할 수 있는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JTDLS 완성형 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첨단스마트국방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