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성과공유회 열어… 268명 재취업·41억원 가치 창출
  • ▲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 ⓒ현대자동차그룹
    ▲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 ‘굿잡 5060’이 재취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3년 동안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굿잡 5060는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 7월 출범한 것이다. 현대차그룹과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및 사회적기업이 힘을 모아 재취업을 지원한다.

    지난 9월까지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268명으로 집계됐다. 재취업에 성공한 비율은 64.7%에 달했다. 그룹 측은 “저임금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4대 보험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재취업을 창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제연합(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 기반 사회적 성과 평가를 기준으로 보면 3년간 투입한 예산의 4.7배에 이르는 가치(41억원)를 창출했다.

    참가자 평균 나이는 55.2세로 23.9년의 경력을 보유한 은퇴 인력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경영·회계·사무 35.0%, 영업·판매 13.0%, 금융·보험 10.0%, 정보·통신 9.2%, 사업·관리 7.5% 등으로 나타났다.

    그룹 관계자는 “신중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융합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잡 5060은 2022년까지 총 5년간 1000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500명의 재취업을 돕는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