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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SK건설과 손잡고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을 협력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8일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SK건설 본사에서 열렸다. SK건설안재현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업계획과 인·허가를 포함한 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수행한다. 두산중공업은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
'2020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올해 100MW 규모에서 2030년 최대 13.6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참여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며 "2023년부터 확대가 예상되는 울산·동남권 해역을 비롯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