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리업계 최초 0.5㎜ 두께 건축용 중간 유리 적용"차별화된 고성능에 디자인 더한 유리 제품 지속 선보일 것"
  • ▲ 'LG 지인 유리 수퍼라이트 삼복층유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
    ▲ 'LG 지인 유리 수퍼라이트 삼복층유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삼복층유리 제품의 중간유리에 기존보다 얇고 가벼운 유리를 적용해 무게를 대폭 줄인 'LG Z:IN 유리 수퍼라이트 삼복층유리'를 출시했다.

    19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삼복층유리란 세 장의 유리를 붙이고 유리의 사이사이 빈 공간에 아르곤(Ar) 가스를 주입한 제품이다. 두 장의 유리를 붙인 복층유리에 비해 에너지 절감 및 결로 감소 효과가 뛰어나 주상복합, 고급빌라 건물에 적용되는 시스템 창에 주로 사용된다.

    그동안 국내 유리업계에서는 삼복층유리의 중간 유리로 5㎜ 정도 두께의 건축용 유리를 사용해왔다. 이번에 LG하우시스가 이 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얇은 0.5㎜ 두께의 미국 코닝社가 개발한 건축용 유리를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수퍼라이트 삼복층유리'는 기존 LG하우시스의 삼복층유리 제품에 비해 무게를 30% 줄여 보다 적은 힘으로 창 개폐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무거운 무게로 불편함을 겪던 건설현장에서의 시공편의성도 높이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가운데 적용된 유리는 육안 상으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얇은 두께라서 기존 제품보다 더욱 선명하고 맑은 시야 제공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유리 사이사이의 아르곤 가스층을 넓혀 열관류율을 기존 제품의 0.887W/㎡K에서 0.789W/㎡K으로 10% 이상 낮추며 유리를 통해 빠져나가는 에너지 손실을 줄여 단열 성능도 향상시켰다.

    열관류는 고체 벽의 양측 유체온도가 다를 때 고온 유체에서 저온 유체로 열이 통과하는 현상을 말한다. 열관류율은 열관류에 의한 관류 열량 계수로, 단위 표면적을 통해 단위 시간에 한 쪽 유체에서 다른 쪽 유체로 전해지는 열량을 일컫는다.

    열통과율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같은 군의 제품일 경우 열관류율이 낮을수록 그 제품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이 감소한다.

    김진하 LG하우시스 창호사업부장(상무)은 "'수퍼라이트 삼복층유리'는 그동안 삼복층유리의 불편한 단점으로 꼽히던 무거운 무게는 줄이고 장점인 단열 성능은 더욱 강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단열 성능은 물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더한 차별화된 유리 제품을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