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0여가구에 확산소화기·가스누출차단기 설치
  • ▲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림산업
    ▲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림산업

    대림건설이 지역 화재취약가구 가정용소방시설 지원을 위해 지난 19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 및 노약자 등이 직접 집에서 조리하는 시간이 많아져 화재위험도 높아짐에 따라 계획됐다. 실제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서 발생한 형제화재도 음식조리중 발생한 사고였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화재취약계층 1550여가구에 초기화재대응과 진화에 필요한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구매 및 설치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조남창 대표는 "인천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화재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돼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동이나 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에게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두 번다시 불행한 화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림건설은 지난 4월에도 인천지역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5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