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혁신으로 변화 모멘텀 끌어낼 리더 발탁
  • HDC그룹이 호텔HDC·HDC리조트 대표이사에 이성용씨, 부동산114 대표이사에 최익훈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에 이형재씨,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에는 조영환씨, HDC아이콘트롤스 부사장에는 김성은씨를 각각 임명하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을 추구하고 새로운 사업플랫폼을 강화해 미래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발탁했다며 혁신으로 변화의 모멘텀을 끌어낼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HDC그룹은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애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개인역량은 물론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평적인 리더를 발탁하는 한편 참신한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진취적인 젊은리더, 여성인재를 등용해 적극적으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호텔HDC와 HDC리조트를 새롭게 이끌게 될 이성용 대표이사는 호텔과 리조트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계열사의 고유 경쟁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경영효율화를 달성하고 호텔HDC·HDC리조트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익훈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로서 아이파크몰 전면 재단장을 추진해 트렌디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인물로 부동산114의 빅데이터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솔루션개발에 집중하고 플랫폼콘텐츠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재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사업본부장으로 수주 경쟁력을 키워왔는데 향후 비주거 부동산 트렌드와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전문 디벨로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에 힘쓸 전망이다.

    조영환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는 강원 정선의 고품격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의 개발을 주도하고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인 오크밸리를 인수해 단기간 수익성을 개선시킨 인물로 앞으로 재단장한 HDC아이파크몰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도심속의 자연을 콘셉트로 특별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차별화된 복합쇼핑몰로 더욱 성장할 수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HDC그룹은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 발전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금융사업, 에너지개발사업 등을 본격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운대역세권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HDC그룹의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업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