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타설 공정 안전관리 실시간 예측해 사고 예방 가능
  • ▲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 개요. ⓒ 롯데건설
    ▲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 개요.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빌드잇과 '시스템 서포트 하중 모니터링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타설전 지지대 역할을 하는 골조구조물 시스템서포트의 하중을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하중계측센서를 이용해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하중계측센서는 유선으로만 계측 가능하고 단가도 높아 가설재에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기술은 무선으로 작동이 가능하고 시공 및 철거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무선 하중 계측 센서는 시스템 서포트 철거후 재사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현재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소화지구) 공사 현장에 적용중"이라며 "콘크리트 타설 공정의 안전관리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획기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발전시켜 여러 층에 걸친 시스템서포트와 층고가 높은 외부시스템 비계 하부에도 설치해 원격으로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