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만8978가구 등 2년 연속 3만가구 이상 공급자체사업 비중 높아져 수익성 높은 사업 추진 전망
  • ▲ 내년 분양 예정인 대구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 내년 분양 예정인 대구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대우건설이 내년 전국에 총 3만4791가구에 이르는 주거상품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 ▲아파트 2만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이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게 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159가구, 지방에 1만563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물량이 올해 1057가구에서 7809가구로 대폭 증가한다.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3384가구이며 자체사업 물량은 1598가구에서 2배 이상 증가한 4104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2019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상품, 서비스 등 브랜드 전반적인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자체사업 비중을 확대해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민간도급사업과 도시정비사업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뛰어난 자체사업을 확대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분야의 성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제고 및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