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총 132팀 출품…2360만원 상당 상금수여 아이디어부문 대상수상에는 명지대 '이구아나팀'
  • 계룡장학재단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주거공간 변화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온라인 시상식을 진행했다.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은 지난 23일 오후 4시 '제1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제는 '포스트코로나시대, 주거공간의 변화'로 지난 9월28일부터 약 4개월간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했으며 강연 영상과 온라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

    전국 60여개 대학 총 132개팀이 출품했고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했다. 그 결과 △건축부문 25개팀 △아이디어부문 10개팀 총 35개팀이 최종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236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건축부문 대상수상자는 '유진앤수연팀(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과 이유진외 1명)'이, 아이디어부문 대상수상자는 '이구아나팀(명지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구민정외 1명)'이 차지했다.

    이승찬 이사장은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고민한 흔적을 모든 출품작에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고민을 계속 이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창업주인 고 이인구 명예회장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만5000여 학생에게 총 62억여원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장학사업외 도시건축여행·유림공원 사생대회·유림경로 효친대상·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