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한국비건인증원의 정식 비건 식품 인증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비건 라면 선입견 깨기존 비건 라면 맛의 한계 극복, 진하고 칼칼한 맛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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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식품은 한국비건인증원이 인증한 첫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이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8월말 라면 브랜드를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하고,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로스팅 공법으로 또렷하고 선명하게 구현한 정·백·홍면 3종을 출시했다.

    비건 식품은 소비층이 얇아 실패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나, 정면은 칼칼한 매운맛과 진하고 깊은 국물로 일반 라면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소비층을 확장하고 있다.

    버섯, 양파, 배추, 대파, 무 등 12가지 채소를 로스팅해 채소의 감칠맛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살아있다. 콩으로 만든 채수(菜水)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한 풍미까지 지녔다.

    특히 정면은 지난 11월 국내 라면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으로 해외 비건 인증보다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면은 기존 비건 라면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맛으로 승부하는 비건 라면’이라는 점을 강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