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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첫 대형 정비사업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8만9317㎡ 부지에 지하5층~지상16층 25개동, 총 1509가구와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501억원.
조합원분 699가구와 임대분 257가구를 제외한 5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서측에 9호선 흑석역과 단지 동측에 4호선 동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SUMMIT the hill)'로 제안하고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시카코 포드햄스파이어와 두바이 라군 빌딩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설계로 유명한 SMDP와 정림건축, 김영민 등 국내외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설계에 참여했다.
이 단지에는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세대내 투입) ▲안티 코로나시스템(현관 에어시스템, 헤파필터 적용 환기시스템) ▲스마트시스템⋅컨시어지 서비스 ▲크리스탈 게이트(단지 문주) ▲웰컴 라운지(동 출입구) ▲스카이 워크(옥탑 산책길) ▲7가지 테마의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 설계안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이주비 추가지원⋅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 후분양)⋅공사비 기성불 지급⋅계약이행보증(현금 250억원) 설정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맞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흑석11구역에 선보이겠다"며 "조합과 공조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