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찰 수의계약 찬반투표…압도적 '勝'작년 12월 전담조직 결성후 첫 단독수주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914가구 재편
  • ▲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 현대건설
    ▲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을 단독수주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현대건설을 최종시공사로 선정했다.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76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0층·9개동·주공아파트 812가구를 지하 3층~지상 23층·9개동·914가구로 증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228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조합측에 단지명 '힐스테이트 그레이트 나인'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고급 편의시설과 첨단 특화설계·명품 마감재 등을 약속했다.

    현대건설은 첨단 스카이라운지를 비롯 약 850평 규모 커뮤니티·명품 조경마감재·키즈특화공간·지하주차장 비율 100%·3베이·3명개방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바로 옆에 신월초교가 위치해 있다. 또 지근거리에 신정공원·정평천·구청·도서관·대형마트 등이 자리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건실한 흐름이 리모델링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낸 것 같다"면서 "이번 용인수지 신정마을9단지 수주는 전담조직 구성후 최초로 단독수주한 사업인 만큼 현대건설 브랜드 명성에 맞게 최고 주거명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주택사업본부내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결성, 포스코건설과 함께 용인수지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사업을 공동수주하는 등 신분야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