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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이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사업과 빌딩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등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스원은 통합 보안 플랫폼의 첫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보안서비스가 가진 모니터링 노하우와 출동 인프라를 건물관리 사업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빌딩 상주 인력이 설비 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맡았지만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은 상주 인력 없이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설치해 설비 상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원격으로 파악, 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 보안 플랫폼의 생체인증 기술은 무인매장 솔루션에 적용된다. 무인매장의 비대면 출입 관리를 위해 얼굴인식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스원의 얼굴 인증 기술력은 정확도가 99.9%(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에 달해 보안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은 스터디카페, 세탁소, 노래방 등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무인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 1분기에는 생체인증과 AI 기술을 접목해 출입관리와 체온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발열감지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고객의 생활 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 상품의 새로운 가치"라며 "올해는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에스원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