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손실 291억원으로 대폭 축소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TV 및 IT제품 수요 강세EBITDA 이익률 24% 기록… 15분기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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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4612억원, 영업이익 685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24조2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했으며, 영업손실은 291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지난해 4분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 및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OLED 및 P-OLED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판가는 12% 증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영업이익의 증가는 견조한 출하 및 판가 흐름과 더불어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해 온 ▲OLED 대세화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 등 3대 전략 과제의 성과가 점차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광저우 OLED 공장 생산 본격화에 따른 OLED TV용 패널 판매 확대와 P-OLED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한 생산 증가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 외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IT 및 TV용 LCD도 이익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각 부문별 매출 비중은 IT 패널이 37%로 가장 높았고 TV 패널 비중은 29%, 모바일 패널 및 기타 매출 비중은 34%를 차지했다.4분기 당기순이익은 6210억원, 영업이익에 유·무형자산 상각비를 더한 EBITDA는 1조774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EBITDA 이익률도 큰 폭으로 증가, 15분기 내 최고 수준인 24%를 기록했다.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언택트·비대면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에서의 기회를 극대화 했던 부분과 OLED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