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예측 시스템안전재고 줄여 생산성 향상
  • ▲ 컨테이너 부두 ⓒ CJ대한통운
    ▲ 컨테이너 부두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화물선 도착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CJ대한통운은 '카고 트렉킹' 시스템을 내놨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시스템은 화물선이 해외 현지 항구에 도착하는 일시를 AI 기술을 통해 예측한다. 

    18개 기계학습 기반 모델이 다양한 변수을 분석해 정확한 일시를 분석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 40% 정확도를 2배가량 높인 86%를 달성했다.

    화물선 도착일의 정확한 예측은 생산성 증대로 이어진다.

    해외로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의 경우 화물선이 늦게 도착해 공장이 멈추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비상 사태를 대비해 마련하는 ‘안전재고’를 낮출 수 있다. 

    이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보관 관련 물류비의 절감 효과로 이어진다. 생산 공장의 정확한 제조일정 수립과 과잉생산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시스템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첨단 미래물류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물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