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금 해결 조건으로 싸이월드 서비스 인수상반기 중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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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몰렸던 싸이월드가 다음달 부활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사 스카이이앤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의 임금 체불금 10억원을 해결하는 조건으로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했다. 200억원 상당의 기존 부채는 전 대표가 안고 가는 구조다.

    신설법인은 한 달 내 기존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서비스가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2009년 회원수 3200만명을 돌파했지만, 모바일 환경으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싸이월드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 7000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전 대표는 이 사건 이외에 6억원 상당의 임금체불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