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뉴욕증권거래소 클래스A 상장 위한 신고서 제출3월 증시데뷔 유력…기업 가치 약 33조원에 달할 전망작년 매출 1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8% 신장
  •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를 본격화 한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스닥 상장 추진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것과 달리 NYSE에 상장을 추진한 것.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PNG’ 종목코드(Trading Symbol)로 상장할 계획이다. 

    별 다른 변수가 없다면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은 3월이 유력하다. 앞서 블룸버그는 쿠팡이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 평가액이 300억달러(약 33조2000억원)으로 점친 바 있다. 

    한편, 이날 공시된 쿠팡의 S-1 등록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순손실은 약 4억7490만 달러(5257억원)로 전년 6억9880만 달러(7736억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9억7000만 달러(역 1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