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심리지수 97.4, 전월比 2.0p 상승
  •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상승세로 접어들었다.ⓒ한국은행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상승세로 접어들었다.ⓒ한국은행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작년 12월 정점을 찍은 집값 전망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7.4로 지난달보다 2.0p 상승했다. 아서 지난 1월에는 지난해 12월보다 4.2p 상승했다. 

    코로나19 3차 재유행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소비에 대한 심리 지표가 두달 째 상향곡선을 그리는 셈이다. 

    소비자심리지수란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을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낮으면 비관적이다.

    현재생활형편CSI(87)과 생활형편전망CSI(94)는 모두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전망CSI(96)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소비지출전망 CSI(104)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소폭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CSI(63) 및 향후경기전망CSI(90)은 전월대비 각각 7p, 1p 상승했다. 

    또 취업기회전망CSI(80)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금리수준전망 CSI(104)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2) 및 가계저축전망CSI(94)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2) 및 가계부채전망CSI(99)는 모두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또 임금수준 전망CSI(112)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

    지난해 12월까지 최고치를 이어갔던 주택가격전망지수(129)는 두달 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 12월 132를 기록한 뒤 1월에 2p 하락한 130을 기록하다 2월에는 또 1p 감소한 12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