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29개 대학교 1024개팀 지원…AI 뉴스 필터링 알고리즘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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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제1회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 쇼케이스 및 시상식을 지난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금융 실무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역량 있는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대회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초점을 맞춘 알고리즘 리그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시각화 리그로 구성됐다.

    첫번째 리그는 'AI야, 진짜 뉴스를 찾아줘'로 뉴스기사에 숨어있는 광고성 문구를 찾아내 제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이다.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객에게 진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선정됐다.

    두번째 리그는 2030세대 투자자 프로파일링 분석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가 증가하는 만큼 이들의 투자 특성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각화 대회이다. 거래 패턴을 분석해 이들 세대의 행동을 이해하고, 특화된 금융서비스 개발의 아이디어로 활용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올해 2월 26일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내외 129개 대학의 1024개팀이 지원했다. 

    이 중 예선 및 본선 과정을 통해 25개 팀을 선발, 상위 7개팀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종 대상은 동덕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분노한 두더지팀이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체험형 인턴십 등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정영채 사장은 "빅데이터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금융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참가자들이 앞으로 데이터 분석 분야의 주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