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총, 기존 사외이사 6명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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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후보 4명을 신규 추천했다. 이들 모두 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로 신한금융 지분 3.5%를 보유한 BNP파리바는 이사를 추천하지 않았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정기주주총회 일시와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2021년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 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 총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3명과 평판조회 등 검증을 거친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최종 후보 4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들과 추천 주주사 면면을 보면 △곽수근 후보는 IMM PE △배훈 후보, 재일교포 △이용국 후보, 어피니티 에쿼티 △최재붕 후보, 베어링 프라이빗 에쿼티 등이다.

    신한금융은 “새로 선임될 예정인 4명 후보자 모두가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라며 "앞으로 신한지주 이사회는 각계각층의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회사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금융 소비자 보호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가 만료를 앞둔 △박안순 △변양호 △성재호 △이윤재 △최경록 △허용학 등 6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 됐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됐다. 감사위원에는 기존 성재호, 이윤재 이사에 곽수근 후보가 추가됐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박 철 이사와 히라카와 유키 이사, 그리고 필립 에이브릴 이사는 금년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와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번 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