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바이코누르 우주센터…고도 498km 저궤도 발사러 글라브코스모스사 소유즈 2.1a 발사체 탑재 예정
-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토위성이 20일 첫 발사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후 3시7분경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을 발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성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 중형 위성으로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진이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를 모두 마쳤다. 러시아 글라브코스모스사의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발사후 약 64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된뒤 약 38분후(발사후 약 102분뒤)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하게 되며 이를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위성은 발사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약 3개월 이상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2021년 6월이후 본격적으로 정밀지상 관측영상을 국토부에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국토위성센터에서는 제공받은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고품질(위치정확도 1~2m)로 가공·처리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서비스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