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식 출범…국토관측전용위성 2기 발사 예정
  • ▲ '국토위성센터' 모습.ⓒ국토교통부
    ▲ '국토위성센터' 모습.ⓒ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1일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차세대 중형위성(국토전용관측위성)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국토위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이명희 국방부 지리공간정보단장 등 국토위성과 관련된 관·산·학·연 주요 귀빈 약 30명이 참석했다.

    국토부와 과기부는 위성산업 발전과 공공분야 수요 충족을 위하여 2015년부터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고정밀(해상도 흑백 0.5m급, 칼라 2m급)의 국토관측전용위성 2기를 개발해 2020년, 2021년 각각 발사할 계획이다.

    국토위성센터는 국토관측전용위성에서 촬영한 위성영상를 수집하여 사용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공간정보로 가공하여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위성센터에서 제공된 공간정보는 국토의 체계적인 이용과 관리, 한반도 국토통합개발을 위한 공간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등 공공부문에서 다양하게 공간정보로 활용하고, 재난재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 및 위성정보에 기반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국토위성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센터설립 뿐만 아니라, 위성정보 수집ㆍ활용을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도입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력(18명)을 확보했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위성 발사시점에 맞춰 철저하고 내실 있는 사전준비를 할 계획"이라며 "국토위성센터를 통한 다양한 위성 수요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위성활용의 공공분야 수요충족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