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심으로 美·中·日 신제품 출시 박차국가별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론칭,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식물성 고단백질 식품·저탄수화물 식품·고기 등 6개 부문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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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

    풀무원은 한국과 미·중·일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은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육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과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로하스(LOHAS) 가치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식물성 단백질 전담 부서인 ‘PPM(Plant Protein Meal) 사업부'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3단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혁신적인 식물성 지향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국내에서는 식물성 원료로 만든 고단백질을 제공하는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탄수화물 섭취를 저감하는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동물성 고기의 대안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고기’ 등 3개 카테고리에서 20여 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풀무원의 해외법인들은 로드맵을 수립해 식물성 지향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국 법인 풀무원USA는 최근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를 론칭했다. 풀무원USA는 현지인 입맛에 맞는 고단백 가공두부 및 식물성 고기 신제품을 적극 개발해 미국 내 식물성 단백질 식품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의 일본 법인 아사히코(Asahico)는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을 론칭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세븐일레븐에 첫 선을 보인 ‘두부바’는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250만 개를 돌파했다. 아사히코는 올해 일본 전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두부를 중심으로 식물성 지향 제품을 확대 개발한다. 풀무원 중국 법인은 지난해 중국인이 즐겨 먹는 포두부(脯豆腐), 백간(白干), 향간(香干)등 가공두부 신제품을 본격 선보인 결과 두부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85% 성장했다. 올해는 북경과 중경 공장에 라인을 증설해 제품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은 40년간 다져온 두부 제조기술과 콩 단백질 R&D 능력을 바탕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선도해 미래 먹거리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