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얄피만두 출시 냉동만두 매출 2배 이상 끌어올려왕교자에서 초슬림 만두 앞세워 인기작년 냉동만두시장 5455억원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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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이 얄피만두를 크게 히트시키면서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풀무원식품은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냉동만두 매출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얄피만두 출시 전 2018년보다 115% 성장한 것으로 풀무원은 얄피만두로 냉동만두 매출을 2년 만에 2배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

    풀무원은 2019년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냉동만두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리서치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때 국내 냉동만두 시장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얄피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 트렌드를 바꿔버렸다. 왕교자를 중심으로 단조롭게 경쟁하던 시장에서 0.7mm 초슬림 만두피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고, 신선한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깍두기 등 충실하게 꽉 채운 속으로 빠르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지난해 5455억원까지 성장했고, 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교자만두 2종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냉동만두 매출을 1400억원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만두PM은 “냉동만두는 시장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라면과 함께 가정 필수품목이 된 대표적인 가정간편식이 됐다”며 “MZ세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풀무원 얄피만두 충성 고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