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함영준, 황성만 대표 체제로 변경이강훈 대표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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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오뚜기 본점 대강당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성만 사내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함영준, 이강훈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영준, 황성만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기존 사내이사인 이 대표는 사임을 표명했다. 이강훈 대표는 "오뚜기의 새로운 50년은 더 크고 더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며 사임의 뜻을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 대표가 조직의 큰 변화를 바라는 마음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황 신임 대표는 1962년 경기 용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화학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AMP를 수료했다. 그는 오뚜기에 입사한 이후 오뚜기라면 연구소장,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오뚜기 제조본부장, 오뚜기 영업본부장, 오뚜기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추총에서는 류기준 오뚜기 제조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