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 차량 연료탱크-CNG 고압용기 수요 증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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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가 연산 6500t 규모로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10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75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내년 7월까지 연산 6500t 규모로 증설한다. 앞서 2020년에도 생산량을 연산 2000t에서 4000t으로 확대한 바 있다.이번 증설은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앞서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기 때문에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 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한편 이번 증설은 2019년 발표했던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