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규 교수, 흉터 없는 미세 수술로 환자만족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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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생존 예후가 좋지만 합병증 발생 우려가 크다. 인접한 신경과 기관들 때문이다. 이 경우, 내시경수술로 치료를 진행하면 합병증이 1% 미만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은영규 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교수는 “갑상선암은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술시 고려할 부분이 많고 정교함도 요구되는 까다로운 수술”이라고 13일 밝혔다.또 재발이 흔하고 암의 진행 상태에 따른 치료법의 차이가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전문 의료진을 통한 수술 전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중요한 질환이다.이러한 상황 속 갑상선암 내시경수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은영규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갑상선암 환자 대상으로 내시경수술을 진행했다. 기존 방식과 달리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지 않아 그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시야 확보로 안정성을 높이는 등 환자 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현재까지 갑상선암 환자 대상의 내시경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1% 미만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목을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목소리의 변화도 없고 외관상 흉터도 없어서 미용적인 면에서도 우수해 내시경수술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