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60선 강세…환율 5.1원 내린 1122.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 마감하며 317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7.02포인트(0.86%) 오른 3171.3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그간 부진했던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63포인트(0.27%) 오른 3152.9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8354억원, 68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58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291만주, 거래대금은 11조4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우주항공과국방은 5%대, 항공사·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호텔레스토랑레저는 4%대, 해운사는 3%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디스플레이패널·무선통신서비스·자동차·자동차부품·건설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93%), 네이버(0.70%), 카카오(1.29%), 삼성SDI(1.26%), 셀트리온(3.82%)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0.22%)는 하락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사일 제한이 철폐됨에 따라 방산·우주항공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53%),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6.60%), LIG넥스원(8.65%), 한일단조(23.75%)는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여행산업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나투어(4.44%), 모두투어(4.91%), 대한항공(5.40%), 한진칼(5.97%), 아시아나항공(5.25%) 등 여행·항공 관련 주들은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3.70포인트(1.44%) 오른 962.0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9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1원 내린 112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