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효율화 과제 25건 발굴, 年3.3만시간 절감특수망분리 환경서 안착, 생산성 향상 모범사례 주목
  • ▲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뉴데일리 DB
    ▲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뉴데일리 DB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RPA)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기술 도입으로 생산성 혁신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디지털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25개 RPA 과제를 발굴해 연간 3만3000시간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부터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남부발전은 고유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챗봇, 원클릭 업무알림과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단순 반복업무 제거와 절차 간소화를 이뤄냄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인적 실수에 의한 업무오류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RPA 확산을 위해 삼성SDS의 RPA 솔루션을 표준 솔루션으로 선정하고 삼성SDS와 협업,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RPA 파워유저양성 교육을 실시중이다.

    남부발전은 또 행정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전사 RPA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직원들이 빈번하게 반복 수행하는 전자세금계산서 증빙처리 자동화와 같은 25건의 과제를 실무에 우선 반영, 연간 3.3만 시간 절감에 성공했다.

    RPA 도입사례는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트렌드를 설명하는 ‘공공정보화 리더스포럼’에서도 주목받았다. 포럼에서 남부발전은 공공기관의 특수한 망 분리 환경에서도 RPA를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가 공유됐다.

    이승우 사장은 “정형화된 업무는 로봇 소프트웨어가 수행하고 직원들은 본연의 핵심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디지털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의 핵심기술인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