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보합 마감, 환율 7.2원 내린 1127.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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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4포인트(0.51%) 오른 3302.84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월 6일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후, 이틀 만에 3100선과 3200선을 연달아 돌파했다. 약 5개월에 걸친 조정 국면을 지나서 3300선에 올라섰다.

    전날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상원 의원들이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지출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해 개장 직후 3300선을 넘어섰다. 장중 한때 3316.08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3292.27) 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5억원, 589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200억원 순매도 했다.

    거래량은 11억8395만주, 거래대금은 18조4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해운사(4.72%), 손해보험(3.94%), 무역회사와판매업체(3.42%), 레저용장비와제품(2.55%) 등이 올랐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86%), 방송과엔터테인먼트(-1.37%), 에너지장비및서비스(-1.24%), 제약(-1.14%) 주가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49%) 오른 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98%), LG화학(0.84%), 현대차(0.21%), 기아(0.1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1.59%), NAVER(-2.26%),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SDI(-0.29%) 주가는 내렸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확정한 이마트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1% 오른 1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도 2.53% 상승했다. 

    아모센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크게 뛰었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 감소한 1만2250원으로 형성됐지만, 시초가 대비 29.8%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5%) 내린 1012.13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5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2원 내린 1127.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