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실손 가입 고객 위한 전환용 4세대 실손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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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에 이어 ABL생명도 결국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포기했다.

    ABL생명은 내달 1일 도입되는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BL생명은 이달 말까지 현행 '3세대' 신(新)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다음달부터는 판매를 중단한다.

    ABL생명은 "기존 실손보험의 적은 판매물량과 높은 손해율 등을 고려해 4세대 실손보험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기존 실손보험 가입 고객의 전환용으로 4세대 실손보험을 (내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환용 4세대 실손보험과 신규로 가입할 수 있는 실손보험의 보장내용은 업계가 동일하다"며 "때문에 당국이 정한 기본 틀의 보장으로 기존 고객들은 전환용 4세대 실손보험을 가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