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업무협약 체결나의건강기록 앱 통해 건강 정보 간편 확인
  • 네이버와 카카오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나의건강기록' 앱 편의성 개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용자는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개인의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조회, 저장,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진료이력 및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 투약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우선적으로 편의성, 안전성이 장점인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해 나의건강기록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개인건강기록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개인정보 보호 등 철저한 보완관리 협력 ▲각 기관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강화 등을 논의한다.

    카카오는 9월부터 카카오톡 지갑 내 카카오 인증서로 나의건강기록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보안관리와 각 기관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네이버 인증서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환 카카오 CTO는 "카카오 인증서가 국민의 건강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건강정보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