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공동투자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통해 3200억원 약정블라인드 펀드 1조3500억원, 프로젝트 펀드 37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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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국민연금 공동투자(코인베스트, Co-Investment)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국민연금 등 기관으로부터 3200억원을 약정 받아 누적 약정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운용하던 1조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와 370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를 합치면 1조7200억원으로 연내 누적 약정액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가장 큰 원동력은 뛰어난 운용 성과다. 업계에서는 리스크관리에 강점이 있는 이현승 대표가 사령탑을 맡으며 꾸준한 위기관리 면모를 보인 결과로 평가했다.

    KB자산운용 기업투자본부의 강점은 차별화된 인력구성이다. PE운용사, IB, 산업계 등 다양한 투자 경험과 풍부한 투자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에 투자 방법마다 고유의 리스크 요인을 정확히 파악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린다. 최근에는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핵심운용역으로 영입했다. 

    기업투자본부 김원태 상무는 "2007년 첫 투자 후 26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원금 손실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은 보기 드문 투자 성과"라며 "KB금융그룹의 브랜드 파워와 뛰어난 인력 구성이 시너지를 내면서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