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종합저축·세대원 무주택자 청약OK주변 시세 60~80% 수준 분양가로 공급 59㎡ 계양 3.5~3.7억…진접2 3.4~3.6억
  • ▲ 인천 계양신도시 조감도. ⓒ 국토교통부
    ▲ 인천 계양신도시 조감도. ⓒ 국토교통부
    주변시세 60~80%로 공급되는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의 막이 오른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1차 사전청약 단지는 인천 계양(1050호)과 남양주 진접2(1535호), 성남 복정1(1026호), 의양 청계2(304호), 위례 418호 등 총 4333호다. 

    인천 계양에선 59㎡, 74㎡ 각각 512호, 169호가 공공분양으로 나오고 55㎡ 341호가 신혼희망타운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59㎡ 3억5000만~3억7000만원, 74㎡는 4억4000만~4억6000만원이다.

    신혼희망타운인 55㎡ 분양가는 3억4000만~3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우선공급은 인천·서울에서 50%, 나머지 수도권 50%가 배정돼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유리하다.

    인천 계양 사전청약 물량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에 배치된다. 택지 내 입주가 빠른 블록에 배치되다보니 기존 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 계양은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이다. 현재 60% 이상 토지 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 진접2에선 공공분양 59㎡가 532호, 74㎡는 178호, 신혼희망타운은 55㎡가 439호 공급된다.

    분양가는 59㎡  3억4000만~3억6000만원, 74㎡는 4억~4억2000만원, 55㎡는 3억1000~3억3000만원 선으로 정해졌다.

    우선공급은 남양주 30%, 경기도 20%, 나머지 수도권 전체 50%로 할당된다.

    진접2지구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진접선 별내역과 오남역 사이에위치하며 지구 내 풍양역이 들어선다.

    성남 복정1에선 공공분양으로 51㎡ 174호, 59㎡ 409호, 신혼희망타운 55㎡가 443호가 공급을 앞뒀다. 분양가는 51㎡이 5억8000만~6억원, 59㎡는 6800만~7억원 선이다. 복정1은 위례신도시 남서쪽에 조성되며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산성역과 가깝다.

    의왕 청계2는 2018년 9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입지가 선정됐다.

    신혼희망타운인 55㎡가 304호가 4억8천만~5억원에 분양된다. 복정1과 청계2는 우선공급 물량이 각각 해당 시에 100% 배정된다.

    위례에선 신혼희망타운(55㎡) 41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5억7000만~5억9000만원이다. 우선공급 물량은 해당지역 30%, 경기도 20%, 나머지 수도권 50%다.

    사전청약을 하려면 세대 전원 무주택자이고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일반 공공분양(60㎡ 이하)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공공분양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든 신혼희망타운이든 월평균 소득 130% 이하(맞벌이는 140%)까지 가능하다.

    거주요건은 사전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본 청약 시점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해야 한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 우선공급 거주기간은 2년이다. 오는 10월과 11월, 12월 등 3차례 더 3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정부가 올 하반기 사전청약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총 3만2000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