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10대 사업 추진"디지털 전환 앞장서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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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코로나19 대응과 무역업계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선언했다.

    29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구 회장은 "무역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리딩 기관으로 변모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4대 분야, 10대 중점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협회가 업계를 위한 디지털 전환의 조타수가 되어야 우리 무역도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다"면서 "디지털혁신 전담부서 신설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통해 회원사 니즈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운영부터 '크리에이터스 랩(Creators’ Lab)' 등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 지원을 위한 현장행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대전, 광주, 부산을 방문했고, 특히 수출물류의 중심인 부산은 두 번 방문했다"면서 "해상운임 급등으로 무역업계의 애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방문은 하반기에도 계속 할 것"이라면서 "특히 지방 중소무역업계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