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 선포연간 667만톤 미이용 수자원 활용...국민 물복지 지원
  • ▲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우측)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 선포식 ⓒ중부발전 제공
    ▲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우측)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확대 ’Komipo ReWater70 로드맵‘ 선포식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기후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확대를 골자로 한 ’Komipo ReWater70‘ 로드맵을 선포했다.

    15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Komipo ReWater70‘ 로드맵은 지속적인 충남서부지역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강우량의 편차로 지역별 물부족이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자원 리스크 관리 및 국민 물 기본권 확대를 위해 수립됐다.

    하수‧빗물 등 미이용 수자원 발굴, 재이용 사업 투자계획 등 2025년까지 물사용량 중 재이용수를 70% 이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중부발전은 하수처리수를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 후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하수처리수 재처리 사업을 통해 연간 500만톤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 충남도, 보령시와 공동으로 총 사업비 315억원을 투자해 연간 365만톤 규모의 시설을 올 11월에 착공, 2023년말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옥내저탄장 지붕 등 발전소 부지내 빗물을 재활용 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연간 33만톤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고 앞으로 신규발전소는 건설 단계부터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며, 사업소 발생 폐수의 재이용 여건을 재검토해 현재 50만톤 규모인 내부 폐수 재활용량을 연간 150만톤까지 증대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통해 중부발전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60억원 등 총 120억원을 2025년까지 투자하고, 로드맵에 대한 이행현황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물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을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Komipo ReWater70 로드맵 이행을 통해 연간 667만톤 미이용 수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국민 보편적 물복지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물 재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향후 하수처리장 위치 등 발전소 주변 여건을 고려해 인천, 세종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