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국감자료…94.4%→87.8% 감소예산 2016년 154억→작년 272억 118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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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국립공고 3개교(구미전자공고,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의 졸업생 취업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정부 출범전 2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한 구미전자공고의 경우 올해 2월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91.3%까지 떨어졌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립공고 3개교별 예산 및 취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립공고 3개교의 평균 취업률은 문정부 출범전 94.4%에서 올해 2월말기준 87.8%까지 떨어졌다.
2017년 2월과 올 2월말기준 졸업생취업률을 비교하면 구미전자공고는100%에서 91.3%, 부산기계공고 92.1%에서 84.4%, 전북기계공고는 91.2%에서 87.6%로 각각 하락했다.
이 기간 국립공고 3개교의 예산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154억이던 예산은 2017년 145억, 2018년 197억, 2019년 302억, 2020년 272억을 나타냈다.
엄태영 의원은 "문정부들어 국립공고 3개교의 예산은 증가했지만 취업률은 거꾸로 가고 있다. 현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 실패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며 "국감를 통해 취업률 100%를 자랑하던 구미전자공고를 포함한 중기부 산하 국립공고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