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청년 2만7000명 신규 채용반도체-배터리 주요 사업 인력 확대ICT 경쟁력 선도 발판 마련
  • SK그룹이 향후 3년간 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주요 관계사들은 청년희망ON 파트너십 일환으로 3년간 청년 2만7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분야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산업 영역으로 당초 계획했던 1만8000명보다 9000명이 늘어난 규모다.

    SK그룹은 지난 10월 국무총리실과 경기도 이천 소재 SK하이닉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연간 6000명 수준의 채용계획을 크게 확대해 매년 3000명을 늘려 연간 9000명씩 채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채용 확대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우수한 반도체 인력을 대거 확보할 필요성과 ICT 경쟁력 선도 등을 위한 젊은 인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SK그룹은 이와 별도로 향후 3년간 K-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인재 생태계 구축(1200명), 장애인과 취업 취약계층 등 청년의 사회진출 지원(700명), 사회혁신적 청년 창업지원(3000명) 등 5000개 가까운 일자리를 육성하거나 지원키로 했다.

    SK그룹은 미래 핵심산업 분야 등에서 청년인재 채용을 포함해 모두 1만4000명을 추가로 직접 채용하거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