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Q&A 세션에서 향후 골프 마케팅 방향 밝혀내년부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공식 후원"브랜드와 고객 라이프가 연결되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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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본 고장인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골프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골프를 통해 자동차와 고객 일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고 싶다.”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후 열린 미디어 Q&A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장 사장은 스코티시 오픈 후원 배경에 대해 “제네시스가 골프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려고 한다”면서 “역사 등 다양한 점을 고려해 메이저 대회와 파트너십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8월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에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매년 7월 첫쨰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links course)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800만달러 이상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오는 2022년부터 공식 대회명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으로 변경된다.장 사장은 “총 상금 및 우승자 상금은 유러피언 투어와 밸런스를 맞춰 기획 중이며, 정확한 금액은 미정”이라면서 “대회 전체를 아우르는 부분을 신경쓰려고 하며, 소프트웨어 부분도 상금처럼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속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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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캐디 라운지에는 전동화 차량이 두 대가 있고 그 공간에서 쓰는 냉장고, 커피 머신 등 전기와 관련된 모든 부분은 전기차에서 받게 된다”면서 “유러피언 투어 쪽에서도 이런 친환경적인 부분은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제네시스의 골프 마케팅 강화는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제네시스는 올해 4월 중국, 5월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장 사장은 중국 골프 파트너십에 대한 질문에 “중국의 향후 골프 수용성이 높아지면 진행할 계획은 있고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는 파트너십 부분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장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고객 일상, 라이프와 연결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과 연관되는 서비스와 라이프를 엮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골프가 그 연결부분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네시스 커넥트라는 테마로 이를 구현하려고 하고있으며,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한편, 제네시스는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PGA 투어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녈(Genesis Invitational)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더 CJ컵(The CJ Cup) 및 프레지던츠컵(The Presidents Cup) 등 최상위권 골프 대회 후원에도 참여해왔다.국내에서는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등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