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78% "실제 투자에 도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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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지난 8월 론칭한 모바일 투자교육 사이트 '투자스쿨'의 가입자가 두 달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투자스쿨에 가입한 4827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투자스쿨 테스트 점수 급간별로 평균 자산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투자스쿨 커리큘럼 중 가장 전반적인 경제 및 금융 관련 교육을 다루는 '경제상식' 과정의 테스트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투자자들의 평균 자산은 2억1000만원인데 반해 50점 미만의 평균 자산은 3000만원으로, 이들의 자산규모 차이는 평균 7배에 달했다.이는 자산 규모에 따른 투자 지식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투자 지식이 자산 증식에 중요 요건으로 작용한다는 게 회사 측 해석이다.실제 지난 10월 18일 투자스쿨 가입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고객(500명) 중 78%가 '투자스쿨이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도움이 된 강의로는 '경제 전반 관련 강의'가 3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주식 거래 방법'(31%), '주식 분석 방법'(14%), '해외 주식 투자법'(11%) 순으로 나타나, 기초적인 투자 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또 '투자스쿨'의 장점으로는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가 43%로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고, 뒤를 이어 '체계적인 커리큘럼'(28%), '단계별 수료제도'(17%) 등으로 나타났다.김상훈 디지털마케팅 담당 상무는 "시장 상승 국면보다 주가가 차별화되는 시기에 투자 관련 지식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뿐만 아니라 전달 방식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투자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증권은 최종 수료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투자자를 대상으로 ESG ETF 5종을 지급하는 '돈기부여 어워드'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