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검색 넘어 관심사 탐색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 확장검색의도 AI로 분석해 검색결과 제공하는 ‘스마트블록’ 공개연내 스마트블록 서비스 확대… 차별화된 탐색경험 줄 것
  • ▲ ⓒ네이버
    ▲ ⓒ네이버
    네이버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AI 중심의 새로운 검색 ‘에어서치(AiRSearch)’를 소개했다.
     
    에어서치는 에어스(AiRS),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콘텐츠·쇼핑·로컬 단위의 다양한 AI 추천기술과 검색을 아우루는 네이버의 AI 검색 브랜드다.
     
    김상범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에어서치 기반의 검색에서는 ‘정답’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제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의도가 다양한 검색에 대해서도 맞춤형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검색에 입력되는 질의 중 탐색형 질의가 전체의 약 6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검색어들의 검색 건수도 최근 2년간 매년 10% 증가할 정도로 사용자의 검색 의도가 다양화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에어서치 기반 검색에서는 트렌드와 개인의 관심사가 반영된 맞춤형 결과를 ‘스마트블록’ 형태로 보여준다. 스마트블록은 콘텐츠분석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생성’과 사용자 취향에 기반한 ‘스마트블록 랭킹’ 과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김 책임리더는 “스마트블록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결과를 찾기 위해 여러 검색어를 찾아서 입력할 필요없이, 막연한 검색어만 입력해도 콘텐츠를 빠르게 발견하거나, 특정 분야의 다양한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6월부터 40여개 키워드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동일 키워드 당 소비되는 콘텐츠의 종류가 이전 대비 38% 이상 다양해졌다. 이에 더 많은 창작자와 콘텐츠들이 사용자와 매칭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최재호 네이버 서치 CIC 책임리더는 스마트블록과 에어서치 고도화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블록은 현재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키워드 일부에 적용돼 있다. 이후 쇼핑·로컬 등 버티컬 주제로도 확장, ​​연내 검색결과의 약 10~1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블록의 추천방식도 더욱 정교해진다. 최 책임리더는 “우선 성별·연령 등 그룹별 개인화를 반영했다”며 “연내에 사용자의 피드백까지 실시간으로 고려하는 반응형 검색 등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끝으로 최 책임리더는 “네이버가 통합검색을 통해 타 검색 서비스와의 차별화된 경험 제공으로 사용자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에어서치로 더욱 새로운 검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