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 3분기 분기사상 최대 매출 기록SSG닷컴 필두로 이커머스 분야 빠른 성장 중W컨셉, 신세계인터 자주부문 등도 웃도는 성장률
  • 신세계그룹이 3분기에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국민지원금 지급에 따른 대형마트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배경에는 이커머스 분야의 약진이 있었다는 평가다. 

    1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각각 2조7167억원, 1조667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신세계는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난 규모다. 두 회사 모두 분기 사상 최대규모의 매출이다.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의 매출 성장이 주효했지만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준 것은 이커머스였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SSG닷컴의 3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8% 신장한 1조4914억원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1~3분기 누적 총거래액은 20% 증가한 4조72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태간 경쟁 심화 및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을 집행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이마트에 인수된 W컨셉도 3분기 총거래액은 40% 신장한 739억원, 1~3분기 누적 총거래액은 33% 신장한 2058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신세계의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3분기 매출 35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다. 특히 자주 부문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이커머스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 10.5%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 특징. 온라인 사업분야인 SI빌리지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8.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매출 증대를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을 통해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