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30선 강세…환율 1.5원 오른 1179.90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08%) 내린 2997.2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망세를 나타내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대비 0.13%(3.84포인트) 내린 2995.68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개인은 1426억원, 109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40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6668만주, 거래대금은 10조4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8%대, 해운사·자동차·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자동차부품·창업투자는 1%대 내렸다. 반면 게임엔터테인먼트는 4%, 소프트웨어는 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내린 오른 7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34%), 카카오(1.16%), 현대차(1.20%), 기아(2.66%)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93%), LG화학(1.57%), 삼성SDI(0.80%)는 상승했다.

    전날 급락했던 엔씨소프트(6.82%)는 급등했다. 수천억원대 엔씨소프트 주식을 사들였던 큰손 투자자가 지분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자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급등세를 이어가자 위메이드(8.40%)가 사상 처음으로 장 중 20만원을 돌파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6위에 등극했다.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5.31%)가 주요 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큰폭으로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62%) 오른 1035.46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5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1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79.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