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원재료비, 물류비 상승에 론칭 후 첫 판매가 가격 인상업계 최초 본사 로열티 8→4%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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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운영하는 브랜드 파트너(가맹점주)와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판매가를 평균 2.8%, 금액으로는 114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그동안 가정 저렴했던 그릴드 불고기 세트의 가격은 3900원에서 4200원으로 높아진다. 다만 타 버거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라는게 신세계푸드측 주장이다.

    신세계푸드는 "2022년 최저임금 인상과 최근 급등한 원재료비, 물류비, 배달료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브랜드 파트너들의 매장 판매가 인상 요청을 반영해 론칭 3년 만에 처음으로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최근 배달 대행업체들의 과도한 배달 수수료(이하 배달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배달매출 가운데 본부에 내는 로열티를 기존 8%에서 절반인 4%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번 신세계푸드의 배달매출 로열티 축소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과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과감히 내린 결정이다.

    신세계푸드는 공급처 다변화나 계약재배 등을 통한 원재료비 절감과 물류, 시스템 등 제반 활동에 효율성을 높여 브랜드 파트너들의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