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신임 상임감사에 민변출신 윤대기 변호사 임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윤대기 전 인천시 초대 인권위원장 겸 공정경제위원장이 13일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윤 상임감사위원은 부천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43회) 합격 후 서울·인천 등지에서 20여년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인천지부장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 등 시민단체 활동도 활발히 벌여왔다.

윤 상임감사위원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공사의 공익성과 건전성,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공사의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데 공사가 우리나라 최고의 공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공모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