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기획·개발 첫단계 참여발주사와 파트너쉽 구축 기회
  • ▲ 인도네시아 완공현장 리스트 및 위치도. ⓒ 현대건설
    ▲ 인도네시아 완공현장 리스트 및 위치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민간석유화학회사인 찬드라 아스리가 추진하는 두번째 석유화학단지(CAP 2-PKG A)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FEED)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FEED는 EPC(설계·조달·시공) 발주를 위한 기본설계로 타당성검토 단계다. FEED가 완성되면 EPC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발주처인 찬드라 아스리는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석유화학기업으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에틸렌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토요엔지니어링과 함께 기본설계에 참여, 향후 추진될 EPC 업체선정에서도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사 플랜트사업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찬드라 아스리 및 토요엔지니어링으로부터 인정받아 기본설계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발주될 EPC도 연계수주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석유화학단지(CAP2)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6km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 위치하며 △나프타 크래커 부타디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벤젠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