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38층·총 1026가구 규모…공사비 2616억'힐스테이트 라치엘로' 제안…도시정비 누적수주 1위 유지
  • ▲ 고잔연립3구역 힐스테이트 라치엘로 투시도. ⓒ 현대건설
    ▲ 고잔연립3구역 힐스테이트 라치엘로 투시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액 4조5199억원을 달성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안산 고잔연립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시공사로 선정했다.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229 일대를 지하 3층~지상 38층·7개동·총 102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용은 약 2616억원이다.

    고잔연립3구역은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고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산시청과 예술의전당, 와스타디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조합에 불어의 정관사 'La'에 '하늘'을 뜻하는 이태리어 'Cilelo'를 붙인 단지명 '힐스테이트 라치엘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남은 사업지에서도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사상 최대 실적경신과 5조원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연속 1위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수주고 총 4조5199억원을 기록,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