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91.33 장 종료…환율은 4.2원 내린 1190.5원금리 상승 압박에 금융주 부각…KB·우리·메리츠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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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0포인트(1.54%) 오른 2972.4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3.40포인트(0.80%) 오른 2950.78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8억원, 607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1조71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거래량은 5억895만주, 거래대금은 10조7622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73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0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 화학(3.75%), 비금속광물(2.29%), 증권(2.15%), 유통업(2.14%), 서비스업(2.1%), 금융업(1.99%), 철강금속(1.91%), 기계(1.7%) 등이 상승했다. 건설업(-1.31%), 의료정밀(-1.24%)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LG화학(5.31%), 삼성SDI(5.10%), 네이버(3.13%), 삼성바이오로직스(2.88%), 카카오(2.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주가와 변동이 없었다.이날 금융주들은 일제히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K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오른 1900원(3.17%) 오른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도 전날보다 350원(2.41%) 오른 1만4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이날 메리츠금융지주(4.15%), 메리츠화재(5.59%), 메리츠증권(4.66%) 등 메리츠 3사도 상승세를 타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이는 금융주가 금리 상승의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상승 압박과 안정적인 실적이 부각되면서 전통적인 금융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1.41포인트(2.21%) 오른 991.33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8.77포인트(0.90%) 오른 978.69포인트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5억원, 132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640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1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5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엘앤에프(9.17%), 천보(5.94%), 위메이드(5.72%), 에코프로비엠(4.83%), 씨젠(3.84%), 에이치엘비(2.85%), 카카오게임즈(2.34%), 펄어비스(2.33%), 셀트리온제약(0.64%), 셀트리온헬스케어(0.25%) 등이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19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